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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K20D

Pentax K20D 입양하다

by 신의손길 2009. 10. 15.

K-7 출시여파로 젝텐이(GX-10)를 후배에게 강도질(투번들포함 풀셋에 가방까지 싸그리..ㅡㅡ;;) 당하듯 떠나보내고,

하염없이 K-7을 기다렸것만, 이 용서받지 못할 판매금액은 무엇이더냐...ㅠㅠ 10개월 무이자로도 벅차군하~

기다린 보람도 없이 완벽하게 좌절을 느끼며, 중고장터를 기웃기웃거린지 어언 2달째 접어들던 어느날!

드디어, 내 자신과 극적으로 타협하였으니...K-7 살려고 차곡차곡 모아뒀던 쌈지돈을 풀어 K20D 풀셋에 액세서리까

지 모두 내가 원했던 것으로 사자!! 는 결론에 이르렀다...ㅡ_-)ㆀ

 
 
 

젝텐이가 없는 공백기 동안 그저, 도시락통에서 잠만 재웠던 70-200을 마운트 해봤다.

아~ 반갑구나...이 느낌!! 이번주는 혼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봐야겠다.

이 외에 내일 도착할 DA 17-70, 헤링본 핸드스트랩, 헤링본 크루즈 숄더백...그리고, 곧 구입할 스트로보까지...

흠~ 무겁겠구나...차를 가지고 가야겠다...ㅡㅡ;;ㅎㅎ

차후 렌즈에 더 이상의 투자를 막기 위해, 이미 찍사에 비해 과분한 비싼 망원렌즈가 있었지만, 17-70도 그냥 질렀다.

F4 고정조리개인데다 비싸기 까지한 DA 17-70. 하지만, 그 활용성 만큼은 화각에 이미 답이 나온다. 조리개가 아쉬

워지면 펜탁스의 꽃인 단렌즈 러쉬가 시작될지도...ㅠㅠ

그리고, 행사용인 APO 70-200은 전대역 F2.8을 사용할 수 있고, 줌대역도 용도에 적당한 듯하다.

이리하여, 화각구성은 17-200으로...

가능한 오래동안 쓸 생각. 여유돈이 생기면, 어안과 망원을 위해 2X 컨버터까지...

그렇게 되면, 화각은 10-400으로 확대되겠군.

K-7이 구입하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려올 때 까지 쭈욱 함께 할 이쁜이들 소개끝.

곧 도착할 녀석들은 차후 사진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