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변신은 무죄가 아니라, 축복!!!
친구가 컴산다고 해달라는 건 나에게 일상..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왼쪽과 같은 시스템!!
정말 오랜만에 맞춰본 AMD.
이유는 단 한가지! 요즘 AMD의 축복이라고
불릴만한 놀라운 변신스킬 때문이다.
공정상의 이유로 다중코어의 CPU가 기본적으로
모두 쿼드코어라는데서 출발된다.
실제 작동이 불량인 코어나 캐쉬를 죽이고 저렴한
제품으로 내는 것은 업계에선 당연한 일!
헌데, 쿼드코어보다 듀얼코어나 트리플코어가 더
많이 팔리면 멀쩡한 쿼드코어의 일부를 못쓰도록
해서, 듀얼이나 트리플로 출고해야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온 AMD의 다중코어 CPU는 잠재적으로는 정상동작하는 쿼드코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국내 제일의 PC커뮤니티인 파코즈에서 최초로 발견했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엔 AMD로 조립을 해봤다. 위의 사진에 빠져있는 VGA는 중고 시장해서 HD4850을 별도로 입양했다. 받아보니
PC방에서 돌던 놈이였다...수명이 심히 의심스럽지만, 중고시장의 특성상 당장 하자가 없는 제품을 교환/환불시도는 매우
귀찮고, 힘든일이라 그냥 쓰기로 했다. 여자저차 이러쿵 저러쿵 해서 완성된 시스템이 아래의 사진이다.
쿨마케이스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디자인적인 것이나 조립의 편의도는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겠지만, 무슨놈에 철이
강도도 없고, 너무 잘 휜다. 쿨마치고 저렴한 케이스라지만, 일반적인 다른 케이스에 비해선 높은 가격대인데...
아쉬운 부분이었다.
맘에 들었던 것은 후면 쿨링팬의 커넥터가 메인보드에 바로 꼽을 수 있도록 3PIN 형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파워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젠더도 있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이지만, 나에겐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점이다.
전면은 타공망으로 처리가 되어 있고, 후면에 먼지의 유입을 막는 스펀지형태의 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아쉬운 것은 측면
타공부위에도 필터를 부착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왕 붙일 거 다 붙여주었으면 좋았을것을...
SSD를 장착한 사진이다. 보이는 것처럼 일명 "공중부양"신공으로 장착되어 있다. 내가 애용하는 방법으로 문구점에서
파는 흰색의 고무줄로 디스크류를 공중에 띄워놓는다. 하드디스크의 경우엔 진동을 잡을 수 있다.
SSD는 2.5인치라 일반 케이스에 고정할 방법이 브라켓을 쓰지 않으면 달리 없어서 당장 사러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했다.
케이스의 조립편의로 인해 부착할 하드디스크는 나사조립없이 곧바로 부착할 수 있다. 후면에 있던 팬은 앞으로 옮겨
놓았다. 이유는 다음 사진에서...
기본적으로 오버를 지향한다. 그래서 제품에 포함된 스톡쿨러는 쓰지 않고, 늘 이런 타워형의 큰 팬이 달린 쿨러를 별도로
쓴다. 후면팬을 옮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진의 부위에 후면팬까지 있으면 3개의 팬이 배기를 하게 된다.
이미 배기를 하기에 충분하므로 후면팬을 전면에 장착해서 하드디스크를 쿨링할 용도로 쓰는 것이다. 하드디스크에 팬을
달아주고 안달아주고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우 중요하다.
다량의 하드를 한 시스템에서 사용해 본 경험으로 그 차이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그 이후론 늘 이렇게 구성해서 조립한다.
하드디스크의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함과 동시에 최소한의 팬으로 효율적인 흡/배기도 자동으로 구성된다.
조립에 사용한 쿨마쿨러의 CPU 부착면이 그다지 마감이 좋지 않다는 면만 제외하면, 비교적 저렴한 좋은 쿨러이다.
변신시키고, 3.6GHz로 오버하고, 몇가지
튜닝과 안정화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
했다.
오랜만에 조립한 AMD라 더 그랬던듯하다.
총 본체의 가격은 SSD와 하드디스크를 제외
하고, 약 65만원이 들었다. 비싸다면 비쌀 수
있는 가격이겠지만, 인텔에서 이 만한 쿼드
시스템을 조립할려면, 성능상 비교대상
(사실, AMD가 좀 딸리지만)인 i5시스템으로
구성시 CPU를 받쳐주기 위한 메인보드와
메모리등에도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
쿼드코어 시스템을 원하는 유저중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들에겐 권장하고 싶다.
듀얼코어가 쿼드코어로 변신할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다는 불안요소가 있지만, 운만
따라준다면 많게는 돈십만원이 굳으므로
충분히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오버에 실패해 본적이 거의 전무하다. 개조도 열에 7~8번은 모두 성공할 정도로 뽑기운이 좋았기도
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사전지식을 습득한 결과라고 본다. 다시 말하면, 돈을 아낄수 있지만, 노력은 배이상을 해야된다고
도 할 수 있겠다.
이 정도에서 AMD의 변신 쿼드코어 조립기를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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