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바야흐로 3D 시대에 맞춰 3D 안경을...그러나, Orz

by 신의손길 2010. 9. 27.

어느 날 잉여시간, 유툽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3D 소녀시대. O_O)

빨간색과 청녹색만 있으면, 울 소시가 입체가 된다는 것이 화근이 되었다.



추석다음날 주문한탓에 이제서야 도착. 택배박스를 뜯을 땐 언제나 하악~ 하악~

그리하야~ 짠!


시력이 안좋은 관계로 안경이 필수품이라, 덧대는 형태의 적청타입을 구입. K통신사라 매달 몇천원씩 옥션에 적립되었었다(현재는

딴걸로 변경했심). 그 중 약 4,000원(택배비 2.5)을 투입하여 고글형태 2개와 사진의 제품을 구입.

그런데....그런데...


Orz ... 입체가 될려다 만다. ㅠㅠ) 정확히 설명하면, 우측 청녹에 빨간부분 영상이 좌측에서 들어온 영상과 혼합되지 않고, 분명하게

빨간색으로 보여버린다. 청녹부분도 옅긴하지만, 계속보이고...

23인치가 작아서 인가? 약 2M가 안되는 좁은 간격때문인가? 청녹색(Cyan)이 사진으로 보면 사진의 색보다 좀 더 옅던데 그탓인가?

......여하튼, 입체소시는 좌절되었다...ㅠㅠ) 낚인건가...ㅡ_-)^


집에가서 42인치 LCD TV에 다시 한번 시도해보련다~ 그래도 안되면.....싸구리 3D 안경!!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한마디 던지고,

구석탱이에 버려둘테닷!


--------------------------------  결     론  ---------------------------------------

대충 요령이 있었군요. 사람은 누구나 '주시'가 있다. 통상은 오른쪽눈인데, 가능한 그쪽눈에 신경을 쓰고 보면 그나마 잘 보이고

3D의 깊이가 깊거나(뒤로), 화면밖으로 올라오는 3D의 깊이는 내 눈과 내 뇌가 제대로 기능발휘를 못해서인지 확연히 분리된 색이

보여버린다. 여튼, 체험정도될려나.... 뮤비 하나 보고도, 눈이 아프고 왼쪽눈의 경우 적색필터로 인해 벗으니 아려온다.

그냥 2D보는게 건강에 이롭겠다. 공돈이 남아돌아도 이건 구입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