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고/D.I.Y

무선의 자유로움을 느끼려했으나~ BT-RD02 (블루투스 수신동글)

by 신의손길 2011. 1. 12.

이 제품은 원래 아이폰용으로 설계된 독(Dock)겸용 스피커들중 일부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출시되었다.

독에 받드시 올려야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를 블루투스로 무선화 시켜 아이폰은 손에 휴대한채 고음질의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이다.

제품자체에 일부 개선의 여지가 있으나, 음향적으로는 나쁘진 않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AirPlay'기술을 발표했다.

물론, 모든곳에 WiFi가 있진 않지만...뉴스에서 툭하면 얘기하는 인터넷강국 아닌가! 가정에 왠만하면 공유기 한대쯤

은 있으니 블투가 설 자리에 'AirPlay'가 다크호스로 등장한 것이다.

스피커 뿐인가...TV에, 프린터에, 각종 애플기기들...죄다 'Air~ 뭐시기로~'

그래서, 이 제품은 이제 사장길로 접어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을 지원하는 리시버들이 2011년엔 'AirPlay'를

지원하기 시작할테니...각설하고, 개봉들어간다.


▲ 사용설명서도 없고, 달랑 이 녀석만 온..... ㅡ_-);


최소한의 사용설명이 적힌 종이 한 장 정도는 넣어줘야 하는거 아닌지... 내가 못찾은 건가...ㅡ_-)^

PC랑 처음 한 번은 잘 붙더니(PC쪽 USB B/T 같은회사 제품) 다시 하면 페어링은 되는데 연결이 안되는...Orz.


이 녀석의 목적이..... PC ---------(far far away 사무실 구석)------------>스피커 (블투 수신거리상 far far 임....ㅡ_-);;

이런건데, 정작 PC와는 페어링이 안되는...에혀~


▲ 이런 포장!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ㅡ_-)*


제품 뒤에 접착제 성분이 더덕더덕 달라붙어서리...짜증스런 개봉~


▲ 뭐든~ 사면 바로 오픈 ~_~)훗~ 나사없는 엔클로저. 분해는 그리 어렵지 않다.


▲ 중간의 칩이 1.5A DC to DC 컨버터. 그외 수동소자들.

▲ 좌측이 B/T칩. 오른쪽 울프슨 DAC을 통해 출력.





▲ DOCK(3Gs용)에 장착. 12V 정전압 어댑터 5V로 개조하고 보완해서 붙여주고, 독 내부도 손좀 봤다.

B/T 제품이 이상한건지, Dock이 이상한거지 꼽으면 살짝 아주~살짝 걸쳐져 있는거 같다. 조금만 건드려도

소리가 안나오거나 전원이 Off 되버린다. 아이폰은 잘 꼽히던데...ㅡ_-);;;



▲ 전원만 연결된 페어링 준비 상태시


▲ RD02가 블투동글이다. 설명서가 없지만, 통상 헤드셋 블투 기본 PIN CODE는 '0000' 이다.




▲ 페어링후 연결이 잘 되면 천천히 깜빡거린다


▲ 블투를 활성화하고, 헤드셋류가 페어링되면 하단 오른쪽 파란색 아이콘이 보인다.



▲ 누르면, 이렇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통상의 전화상태로 전환된다.


주의!! 이 제품이 지원하는 프로파일중 오디오는 A2DP 를 이용하는가보다. 구형 아이팟계열과 일부

애플제품은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충분히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설명서도 없는 불친절한 제품이라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


PC와의 연결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지만, 아이폰으로 작동은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문제라면, 페어링후 음악을

듣다가 아이폰의 블투를 껏다가(외출등의 상태처럼) 다시 켜면 페어링이 이미 되어 있는 상태인지라 연결해주면

아이폰에선 연결되었다고 나오는데 수신기에선 2회 고속으로 깜빡깜빡(오류상태 알림으로 추측) 거린다.


독에서 뺐다가 다시 연결해서 아이폰과 연결해도 페어링이 안된다. 아이폰에서 제거후 다시 페어링해야 한다.

사용설명서가 없으니 이거야원 불편해서 못 쓸 지경이다. 같은 회사 제품인 PC의 USB 제품과의 페어링도 그렇고,

아이폰과 매번 페어링을 해줘야되는것도 그렇고, 쓰기엔 영 불편한 제품인 것 같다. 홈페이지 내에 제품에 관한

어떤 설명도 없이 사진만 한장 달랑 걸려있다. 뭐 이런...ㅡ_-)^


소비자를 능력자로 조련하여 강하게 키워주는 이런 회사의 제품~ 고마워해야 되는건가?

애플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분명히 있다. 물론, 싫어할 수 있는 이유도 분명히 있지만, 내 경우는

단점보단 장점이 더 컷다.

그런관점에서 이 제품은 단점이 더 크다. 기본적인 사용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설명서도 없고, 홈페이지에도

사진 하나뿐이니 난 이제 강하게 크기위해(이미 충분히 컷는데...ㅡ_-) 페어링 공부 좀 해야할 듯하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