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53 Self '1바~악 2일' 지리산 다녀왔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지리산 종주'라는 것을 하고 왔습니다. 전 '山'에 관심도 없고, 등산도 싫어합니다. 군대시절도 5보 이상 '탑승'한다는 포병이었습니다. 쫄병때 워낙 열심히 뛰어다녀서 '피로골절' 이라는 히안한 병도 얻은적이 있어서 뛰고, 걷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등산은 두말할 필요가 없죠. 헌데, 가야할 이유가 강제적으로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여정으로 다녀온 종주코스입니다. 평소에 잘 안 걷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산할 때는 아무이유없이 화가 나서 미칠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통증이 심해 다리를 제대로 펴고, 접질 못하는데다 '길'이라고도 하기 힘든 돌덩이 투성이 하산길이라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두운 산길을 겨우 겨우 내려왔습니다. 같이간 형님도 저 덕분에 무척 고생.. 2008. 9. 8.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