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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This

라이터를 켜라?! 지포를 또 다시 지르다~

by 신의손길 2008. 7. 23.
실질적으로 1년도 채안되서 또 다시 구입한 지포.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된바로는 작년 8월 초였던듯...산지 1달도 안되서 화장실에 두고 오는 바람에 잃어버렸다.
젠장...지포정품 비싼건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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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있는 넘. 독수리가 있는거중에 그나마 맘에 들어서...1달도 못쓰고 잃어버린, 생각하믄 맘쓰린 넘


개인적으로 표준사이즈에 동물(특히, 상위 포식자계열)중에서도 독수리가 음각된걸 좋아한다.
수년전에 동재질의 독수리문양이 음각된걸 현재도 찾고 있지만, 아직도 못찾았다...ㅡㅡ;;
이게 동재질이라서 처음 구입했을때와는 다른게 사람 손을 타면 서서히 변색되는데 그 느낌이 참 좋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다. 단종된걸로 보이는데...에휴~

여하튼, 구입전까지 사용하던 스댕재질의 독수리가 음각된 지포가 부싯돌을 켜는 부품이 부실해서 켤때
마다 고생하고, 엄지손가락을 다친적인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점이 아날로그이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그냥
써왔는데...얼마전 덥고, 바람도 안부는데 이놈이 켜지질 않아 짜증이 확 나더라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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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툭하면 내 엄지를 상해한 범인! ㅡ_-) 넌 이제 봉인조치. 나름 정이 붙어 3년 가까이 써온~



그래서 그날 저녁에 바로 주문해버렸다. 앞에서 말한 제품은 이번에도 역시나 못찾고, 비슷한 느낌에 표범이
음각된 이 녀석을 골랐다. 사진도 그랬지만, 실물을 받아보니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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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상은 좋은것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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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와 사파리...애플맥 OS 10.5 버전의 이름도 레퍼드..ㅎㅎ 거기다 사파리(애플 웹브라우저)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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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까지 문양이 있어서 더욱 맘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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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름때타지 않은 신상 그 자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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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와 이글. 오~ 느낌 좋은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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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뒷쪽에 문양이 있으니 허전하지 않고 좋네~!


덧, 여태까지 잃어버린 지포만 해도 10개는 넘지 싶다. 그 중 기억나는 놈들은 사촌동생이 외국나가서 사온 범선이 그려진 상아가 붙어있던 지포. 군대에서 잃어버렸다. 병장 2호봉때던가...3호봉때던가...내무실마다 난리쳐서
찾아봤지만, 결국 못찾았다. 그리고, 아버지가 쓰라고 주셨던 볼품없던 지포. 어디서 주우셨던지 지름치고 닦고
사포로 간 흔적이 역력했던...그래서 더 막써서인지 언제 잃어버린지도 기억이 안난다. 그게 아버지가 주신 마지
막 선물이 될지도 그때는 몰랐기에...
요즘 느끼지만, 이제 담배를 끊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번 지포가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