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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about PCs

[▶◀]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랩터님이 가셨습니다...ㅡㄱ-)~

by 신의손길 2011. 4. 22.


지난 여름 'RMA부활'의 믿음에 추호도 의심이 없었것만, '아차'하다 부활절 마감을 놓쳐버리고, 이렇게 외롭게 떠내보내는구료.

다행히 그대의 희생으로 동기는 무사히 RMA를 다녀옴을 물론이오, 벨로시'호'까지 하사 받으셨소.


내세에 다시 생을 시작하거들랑, P2P도 안하고, 컴도 잘 안쓰는 자연친화적인 주인을 맞나 무병장수하며 RMA 따위에게 기대지

않고 작동보증기간 따위는 개나 줘버리는 쏘~쿨한 스토리지가 되소서~ 떠나보내려니 그대의 헤드와 플래터의 속삭임이 그립구료~


그대의 빈자리는 바닷속에서 막 건져올린 바라쿠다 네마리를 R꼬챙이로 엮어 채웠다오...

이놈들 한 번 보시겠소?


아직 젋어 초반엔 기운차게 나가더니 오리막길이라도 오르는지 그 기새가 금새 꺽이는구랴~

그래도 그대보다 통이 커서 주는데로 넙죽넙죽 잘 받아놓는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라오~


마지막으로, 몇해전 혜성같이 나타나 그대를 중간대장으로 내려버린 '스스드'군의 호사스런 춤사위나 보고 떠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