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인 증거가 이런것이다.
현재 존재하는 하드디스크(일반인대상-enduser) 제조사는 4곳이다.
삼성,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이하 WD), Hitachi (도시바와 Fujitsu는 노트북과 서버용이므로 논외로 한다)
이 마저도 삼성이 시게이트로 인수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선택 권한은 시게이트 vs WD, etc에 Hitachi가 된다.
인수되는 마당에 곱씹은들 뭣하나 싶지만, 비단 하드디스크 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풀어놓을 썰은 많지만, 오늘은 '단'적인 예이므로 각설하고, '온라인(인터넷) 보증기간 조회'를 곱씹어 보자!
하드디스크의 경우 모든 대기업 제조사들은 일련번호(Serial Number)로 구매한 제품의 보증기간 조회가 가능하다.
!! 일련번호 보자고 PC 분해하지 말자~ HDTune Pro 4.60 한글판 http://goo.gl/gdMKr
시게이트 http://support.seagate.com/customer/en-us/warranty_validation.jsp
WD http://websupport.wdc.com/warranty/serialinput.asp?custtype=end&requesttype=warranty&lang=kr
Hitachi http://www.hitachigst.com/portal/site/en/support/warranty/
물론, 삼성도 월드와이드한 기업이므로 영문사이트에는 보증기간 조회가 있다.
http://www.samsunghddvalue.com/WebRMA/WarrantyCheck/endUserWarrantychecker.aspx
헌데, 여기엔 한국이 없다.
왜! 내가 잘 모르는 영어권 사이트까지 뒤져가며 내 제품의 보증기간을 확인하려 여기까지 가야했는가.
http://www.samsunghdd.co.kr 국내사이트 어디에도 보증기간 조회가 가능한 곳은 없다. 기껏 있는것이라곤, 가까운 서비스센터
찾기와 자기진단 챠트 란다. '고갱님! 답답한 분이 전화해보고, 오셔야죠~!!' ㅡ_-)^
내수시장 봉으로 아는 한국 대기업의 행태란 것이 이런 작은 차이들이다.
고작 이라고 생각되시는가? 먼지같은 블로거의 우둔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믿고싶은가?
뭐 어차피 이젠 삼성하드 사려고 해도 못사겠지만...그래도 삼성은 씹어야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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