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이 넘는 대장정 끝에 애플 로고는 여전히 빤딱이지만, 케이스 색은 자~알 익은 빨강색~ 으로 교체!

그 과정 한 번 보시겠다.


▲ 정품 케이스가 좀 비싸기도 했고, 식상한 화이트/블랙보다 빨간색이 눈에 들어와 케이스 풀셋을 구입.

싼 가격만큼이나 품질이 영 아니어서 뒷판 케이스와 깔맞춤을 위해 SIM카드 슬롯만 이용했다. 이유는 뒤에~



▲ 고장난 전원버튼과 홈버튼 교체를 위한 부품들과 풀셋 조립시 혹여나 하여 구입한 나사셋트.



▲ 문제의 아이폰 3G. 일본유학중에 구입한 녀석으로 주인이 험하게 막다루는 스타일이라 이곳저곳이 엉망. 상태 보시겠다.



▲ 상단 - 전원버튼이 안눌러저 저렇게 해버렸단다. ㅡ_-);; 케이스 이곳저곳이 깨져있고, 하판과 베젤이 분리되어가는 중



▲ 하단 - 깨지고 베젤과 벌어진 상태. 홈버튼도 기능상실. 아이폰은 전원버튼과 홈버튼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분해순서 참고는 여기 http://www.ifixit.com/Teardown/iPhone-3G-Teardown/600/1

▲ 일단, 상판/하판 분리



▲ 홈버튼이 작동 안됐던 이유. 얼마나 눌러댔으면 저게 부러졌을까...ㅡ_-);;



▲ 새로 온 풀셋 케이스 전면부와 통으로 교체할까도 했지만, 사진대로 카피품은 말그대로 카피.

강성이 필요한 부분까지 그냥 통으로 푸라스틱...ㅡ_-);; 재질부터가 저질스러워 기존부품 사용하기로 했다.


▲ 홈버튼 교체를 위해 전면 LCD를 분리한다.


터치패널 분리 참고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p3xn7whpZAA (2분 50초 정도에 나옴)

▲ 영상엔 짧지만, 열풍기로 대략 30초 정도 가열한 후 분해했다. 수리에 집중하다 보니 녹화엔 신경을 제대로 못쓴점 양해 바란다.

아이폰으로 바로 올린것이라 편집이 거의 없다. 1분후부터 7분까지 점프해도 된다. 중간은 버벅거리는 영상이다...ㅡ_-);


▲ 하판과 PCB를 분리하고 난뒤, (영상과 사진이 없지만) 스피커-마이크-커넥터 유닛을 분리한다.


▲ 완전 분해의 마지막인 배터리 분리. 잘 떨어지지 않으면, 온도를 봐가며 열풍기로 적당히 가열하면 한결 쉽게 떨어진다.

리튬배터리가 고온에 취약하므로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지 않도록해야 한다. 자칫 케이스도 손상될 수 있다.


이후부터 자잘한 난관이 꽤 있어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것도 생각을 할 수 없을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베젤은 약간의 흠집이 있긴하지만 기존 부품은 금속인데 반해 새로온 것은 그냥 플라스틱에 크롬칠만 되어 있다.

아이폰에 베젤은 각종 부품이 고정되는 기둥으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전에 어느 연예인이 금색 베젤로 교체하는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아는데, 그 사람 왜 그랬나 싶다. 아니면 능력이 있어 14K 정도로 도금된 금속 베젤을 어디서 구했던지~



▲ 크롬 새제품에 혹해 이걸 쓰면 재질상 얼마안가 부러지고 못 버틸께 뻔히 보인다. 원래 아이폰 베젤은 금속을 깍아 만든것이고,

카피품은 플라스틱에 크롬색만 입혀놓은 것이라 강성이 전혀 없다. 정밀하지도 않아 조립시 합이 좋지 않다.



▲ 왼쪽이 오리지날 전원버튼(이미 3GS 수리기에서 확인했었던)이고, 우측이 비정품 전원버튼. 금속과 플라스틱...ㅡ_-)^

케이스 풀셋트인데 왜 그렇게 저렴했는지 이유가 아주 확실했다.



▲ 중간과정의 사진은 이거 하나 달랑있다. 사진이나 영상 찍을 여유가 없었다. 케이스가 플라스틱에 도색되어 있어서 금속으로

조금만 건드리면 색이 떨어져 나간다. 사이즈가 맞지않아 칼로 도려내고, 작은 부품을 끼워맞추는 과정에서 깨져버리고...ㅡ_-);;;



▲ 여하튼, 사투끝에 완전 조립까지 마쳤다.


▲ 홈버튼 왼쪽에 흠집은 분해영상 참고전에 힘으로 할려다 낸 흠집. ㅡ_-);;;




▲ 나사 조이다 살짝 닿였는데, 금새 벗거져버린 모서리....



▲ 여기도 좀 맞지 않아 열풍기로 바로 잡을려다 흐늘흐늘 해져버린 상태로 굳어버린데다 색칠도 일부 벗겨졌다.



▲ 분명 수리기이고 새제품 교체인데, 자꾸 상처난 곳만 보인다...T^T)m


▲ 조립다 끝내고, 완성된거 녹화해봤다. 노래소리가 녹음되어 있으니 볼륨 조정하시길...


담에 혹시, 내꺼 수리하게 되면 난 그냥 정품 하우징으로 교체하련다. 괜히 금색이니 뭐니....안좋은거 같다.

차도 그렇고, 뭐든 순정이 좋다는 나의 지론에 한표가 더 추가되는 수리기 였다.


덧. 

2009년 11월 말. 아이폰 3Gs 런칭쇼에 원하지 않은 줄서기로 어렵사리 받아온 걸 잃어버린지가 벌써 수개월~

대여폰으로 버티다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며 드디어 사버렸다. 침수된 아이폰...ㅡ_-);;


외관상 기능상 A급에 속하는 3Gs 계열은 대부분 40여 만원 이상이기도 했고, 잃어버린 후라 외형상태가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 사실 이전에 다른 판매건이 있었다. 낙하해서 LCD가 깨진 폰이였는데, 망설이다 놓치고 몇일지나서 올라온 침수폰!

또, 놓칠까싶어 보자 마자 전화로 상태 확인후 질러버렸다.

▲ 침수된 폰이라 알 수 없는 기능이상이 있을 수 있었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인데, 촬영에도 잡기 힘들정도로 백라이트가 거의 들어오고 있지 않았다.

판매자와의 통화로 작동엔 이상이 없는것을 유선상 확인을 받고 작동이상에 대한 반품의 구두협의후 바로 구매했다.


▲ 도착한 침수폰과 동시에 교체용으로 구입한 3Gs용 LCD 셋트(와 같이 따라온 해체도구, 필름)

LCD에 기능이상이 있다고 판단되어 곧바로 같이 구매했는데, 괜한짓 했다. 이유는 뒤로~


▲ 일단, 가뿐하게 전면필름 교체...거칠어진 필름만 교체해도 이 정도(꼭! 필름 붙이자~)



▲ 모든 모서리에 흠집이 다량있다. 이런 용자같은 사람~ ㅡ_-) 케이스 좀 쓰지~



▲ 정품을 해체해 본 결과 이 LCD가 정품은 아닌듯...아이폰내에는 금색이 아니다.


▲ 해체툴로 하단 나사 두개 풀고, LCD를 뽑아 올리면 차 후드 열리듯 열린다.


▲ 전면패널에는 센서류 케이블, LCD 케이블, 터치센서 케이블 3개가 같이 있다.


▲ 침수된 흔적이다. 물에 소량의 불순물(염분, 철분 등)이 기판엔 치명적이다.

불순물이 PCB, 납, 금속과 서로 반응하여 산화나 부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여기 말고도 몇군데가 이런식으로 하얂게 변해 있었다.


▲ 문제는 커넥터! 필름PCB와 결합된 커넥터라 산화와 함께 단락도 일부 된 거 같다.


▲ 동그라미 친부분의 나사에 해체금지용 스티커가 붙어있어야 되는데, 이미 때어졌다 우측에 숨어있더라는...

사진엔 제대로 안나왔지만, 금속판과 LCD 뒷쪽에 지문과 함께 이미 한 번 오픈한 흔적이 역력히 있다.



▲ 부식된 부분을 청소하고, 납땜을 새로 한 번 입혀줬다.


▲ 기판쪽은 PCB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 PCB 상태가 이 지경이라, 쉘드 제거하여 주요IC 상태 확인. 다행히 여긴 이상무~! 상태가 좋다.



▲ 짠! ㅡ_-) 된다~ 이래서 LCD 산 게 헛돈쓰게 된 결과가...


▲ 헌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근접센서가 작동을 안한다. 같이 붙어있는 광센서도...ㅡ_-);;


▲ 다시 해체...ㅡ_-)^ 화살표가 근접센서, 광센서 모듈


▲ 왼쪽 두개가 근접센서(PSD 거리센서로 추정), 오른쪽 한개가 광센서

센서부 자체가 침수로 고장날 수가 없는게 우측 광센서가 방수코팅이 되어있다.

모듈중 부분부분 이렇게 처리되어 있는 부분이 꽤 있다.


▲ 케이블이 결합되는 커넥터쪽(여긴 이상없어 보인다)


▲ 자세히 보니 거뭇거뭇...(산화되서 단락된건가 ㅡ_-?)


▲ 투명테입 벗겨내보니 확실히 끊겨있다.

환장한다. 이게 접사로 확대된 상태인데, 끊긴패턴이 머리카락보다 얇다. 그래도 어쩌랴~ 납땜 시도해 본다.


▲ 3차 시도후, 우측(우측에서 4번째)은 깔끔하게 이어졌는데 왼쪽(좌측에서 5번째)이 좀...ㅡ_-)


▲ 7차 시도후, 체크하니 연결은 됐는데...삐딱 ㅡ_-)^ 참고로 화살표가 머리카락~


▲ 빨간 화살표가 이어주는데 사용한 동선가닥(이어폰 해체), 검은색은 비교용(앞에 출연한) 머리카락


▲ 10차 도전! 드디어 깔끔하게 이어졌다. 여러번의 시도로 주변이 좀 지저분해졌지만...



▲ 근접센서 작동테스트~ 하하! 이맛에 내가 수리한다...ㅠㅠ) 광센서도 정상동작~!


▲ 이번엔 진동스위치 오동작 체크


▲ 6번 뒤에 형광색이 진동스위치 덮개부분


▲ 문짝 손잡이 처럼 달린부분이 전원 스위치(왜 저래놨는지 모르겠다)



▲ 하나를 고칠려면 속한 부분을 죄다 분해해야 한다.


▲ 스위치 내부 분해(크기 비교용 좌측 컷터칼. 절대 큰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컷터칼)

속을보니 부식이 된건지 때가 탄건지 접촉이 잘 안되는거 같아서 깨끗이 청소했다.

청소후 작동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요령것 잘 하면 진동모드로 잘 유지된다.

문제는 살짝 건들여도 웅~웅~ ㅎㅎ


▲ 난 왜 아이폰 3Gs가 스테레오 스피커인줄 알았을까...ㅡ_-)

겉에 두개가 있어서 둘다 스피커 인줄 알았는데, 속을보니 왼쪽이 스피커(검은색이 울림통), 오른쪽이 마이크였더란...


여러날에 걸쳐 하다보니 사진도 좀 빠지고, 두서없는 수리기가 되어버렸지만, 난 현재 잘 쓰고 있으니까~ㅎㅎㅎ

작성중 생각되는 이 아이폰 수리의 꽃은 역시나, 머리카락 보다 얇은 동선 납땜 미션!

잘 되서 다행이지만, 안됐으면 1~2만원 또 날릴 뻔했다. 뭐~ 난 잘하니까...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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